아파트로 이사온후 모기는 그리 안들어오나했는데 어디선가 모기한마리가 들어와서 새벽에 웽웽
결국은 내다리를 잔뜩 물었다
잡아야하는데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나만 물어놓고
내피로 포식해서 남편한테는 가지도 않는가보다
이런 이런
모기 잡으라고 해놓았는데 어찌될지
오늘 토요일 쉬지도 못하고 정말 힘겹게 일했다
일을 해도 아침은 챙겨놓고 출근하는것은
투덜거림이 듣기 싫어서일수도 있고
이제는 나이가 먹었는지 그닥 힘들지 않게 할수있는것인지
정말 새로이 맡은일 같이 하기로 한 직원이 힘들고 어렵다고 삼주를 그냥 아무것도 안했다
정말 혼자서 동동
결국 그직원은 다른데로 보내졌지만 그로인해서 겨우 혼자하느라 유지되고 했던일 새로운 인력이 충원되었지만 새로온 직원 가르켜야하고
겨우 겨우 무마했던일과 쌓여진일들의 처리로 한동안 정신없을것 같다
이제는 정말 나이가 든것이 체력과 머리가 너무 버겁다
나도 그직원처럼 개기고싶었지만 역시이성격이
이젠 하기 힘들고 하기 싫음 집으로 밖에는 없는 현실이라서
남편은 편하게 야구경기본다고 정말 나가기 싫은 나를 빨리 나가라고 등 떠밀어버리고 ㅎㅎ
빈말이라고 나가기 싫음 가지마 이소리좀 듣고싶었지만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다
살구꽃님 표현되로 개도 안물어갈 팔자인것인지
팔자타령하면서
일하라고 그나마 체력을 주신것인진
아직은 잘버티고 있다
시어머님은 지난번 남편한테로 보낸 화장품등 뭐 유명한 한방화장품이니
좋으신지 감사 전화까지 왔다
울시어머니는 선물 받음 감사표현은 잊지 않는 세련된 분이시어서
덕분에 이것저것 가져온것들로 무엇보다도 맛있는 토종 된장이야 최고의 음식재료가 되기는 한다
된장까지 담아먹긴 아직 힘이드니까
감사할일이다
이제는 김치도 어느정도 담가먹게 됐고 제사 명절도 힘이들기는 해도 혼자서다할수있게는 되었으니까
역시 사먹는 된장은 좀 맛이 들한편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