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를 다녀왔다
요즘은 자주 다녀오는편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되면 주말에는 가보는편이다
갈비찜과 꽃게찌게를 해서 다녀왔다
이번 갈비찜은 고기싫어하는 엄마도 잘드시니 음식해간기분이 더욱 좋았나보다
옥상의 엄마가 키우는 꽃도보고
몸도 그리힘들다고 하면서 상추를 심고 토마토를 심고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저 화려한 나리꽃이 핀것을 자랑하신다
황금낮달맞이꽃도 보여주시고
엄마는 사오지 말라고 하지만
다음에는 수국화분을 좀 사다드려야겠다
오늘 비가 좀 많이 온다고 하니 바람불어서 고추심어놓은것이 날라갈까 그게 걱정이신가보다
하여간
몸도 아프시단분이 이러니 노인네 고집은 못말리는것이다
팔아프고 다리아프시다는 분이
그나저나 아버지는 여행을 가고싶으신가본데
에휴
화장실 문제로 갈수가 없는데 조금만 음식 많이드셔도 탈나고 실수하시는데
오늘 식사를 하시면서도 계속 어디 가고싶다 소리만 하시더니
다음에는 올때는 겉절이를 해오라고 하니 다음에 갈때 김치를 좀해가야할듯
김치는좀 자신없는데
오이소박이나 물김치 정도 깍두기나 담가먹는편인데
김치는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투자되고 겉절이 김치는 내가 안좋아하는 김치여서
하기는 겉절이 조금이야 시간 그리 걸리지 않으니 해봐야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