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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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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BY 말괄량이 삐삐 2019-05-30

장미

장미꽃이 물결을 이루며
춤을춘다.

포동포동한 아가의 볼을
연상케하는 노란 장미꽃

열아홉 소녀가 어설픈 볼터치를 한듯한
수줍음을 가득 담은 연분홍 장미꽃

넘치는 사랑 불타는 마음을
보여주려 핀 붉은 장미꽃

화려한 꽃속에 감춰진 내마음은
뽀족한 가시로 말하지

조심히 조심히

나에게 오려거든
조심히 다가오세요.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