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부인님 글을 읽고 나서 나도 그 아들딸이야기라면 할말이 많은 사람중 하나여서일지
참 할말이 많아진다
울 시가는 오로지 딸 사위가 왕손님이고 며느리 아들은 그저 일꾼이고 돈줄이다
동네사람이 다 알정도로 딸이 온다고하면 이것저것 먹거리 준비부터 분주하다고 하지만
아들이 오는경우는 뭐 집이 비어있어서 그냥 알아서 들어가고 알아서 밥차려먹고 한다
이것이 울동서는 불만이었다고하는데
난 그냥 좀서운해도 그러녀니 한다
울 친정은 아들 아들 대부분이격는 그 아들딸 차별인데
그래도 내엄마고하니 그러녀니 하게되었고
그러다보니 나같은경우는 시가에서는 울친정식 논리로 따짐 시누이들한테 대접받고
울남편도 대접받아야하는데 반대로 일꾼이고
친정은 그저 아들 아들이니 딸 사위는 손님이지만
딱하나 차이는 시가는 남편으로인해서 어떤땨는 성질나서 하기싫지만 그래도 남편으
로인해서 싫어도 해야하는 처지고
친정은 내가 내부모 생각하느라 자발적으로 한다는것일까
그래서일지 시가도 그 자발적인 마음으로 하려고는 한다
아마 남편도 서운한 마음이 있어도 부모니 나처럼 참고 그래도 배우자에게 같은 마음을 기대할듯하다
이 마음을 역지사지로 이해하니
강제적인 어거지로 한다고 하면 더 마음이 힘들것같아서
해야할일로 생각하고 미룰수 없음 적극적으로한다고 살고있지만
그러다가 힘이들면
그냥 둘다 차버리고 오로지 나만 나의딸린 자식만 생각해볼까도 생각도 들지만
사실 내 두아이들만 챙기는것만도 버겁기는 하다
대부분 자식들 뒷감당에 부모는 나몰라 하는 세태가 되어가고는 있지만
참 내세대가 끼인세대라고 하더니
어버이날도 꽃한송이도 못챙겨받으면서도 양쪽 부모님들은 극진이 어버이날은 더욱 잘챙겨야하고
평상시도 연로하시니 어찌할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크로마티스 꽃도 이져 지는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