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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주인 조회 : 303

강남 제비


재수는 깁스를 풀고 멋을 내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반질거리는 외모인데 옷 차람에 신경을 쓰니 속된말로 제비새끼다.
 
아제! 너무 강남 제비인걸요? 예뻐요.”
 
예뻐? 기왕이면 멋있다고 해주지 예뻐가 뭐야 누나~~”
 
~ 여자 손님들에게 하던 말버릇이 있어서 그랬어요. 멋져요 아제.”
 
사실은 그 여우가 자기 스타일에 맞추어달라잖아. 그래서 깁스도 미리 끌렀지.”
 
깁스를 미리 풀었으면 뼈는 제대로 붙은 거예요?”
 
붙긴 했는데 조심하라네. 젠장!“
 
사랑에 빠지면 다른 사람의 말은 귀에 들리지 않는다지만 들어서자마자 그녀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녀의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급한 발주 전화를 받고서야 그녀의 자랑을 멈추었고 돌아가면서까지 허둥대는 멘트를 날린다.
 
누나! 며칠 있다가 여우 보여줄게. 누나도 보면 반할걸? 우리 엄마가 뿅 갔다니까...“
 
참 나 원!
내가 여우를 보고 반할 일이 뭐있다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