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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살구꽃 조회 : 496

남편도, 괜찮은 사람인데..외골수 기질이 있어서.

남편과  암것도 아닌 칼국수 사건으로 인해  5일간의  부부쌈  냉전을  어제부로  휴정을 하고는
간만에  그래도 조금은 편한맘으로 어젯밤엔 잤네요,ㅎ 냉장고서 마스크 팩도 한장  꺼내서
남편 얼굴에 붙혀주고요, 나는 안붙혀도  귀찮어서 저는  그냥 갖다가 내일하자고 냉장고에 두고요,

저는 남편의 자는 얼굴을 보면  딱해서  불쌍하고  거기서 독하게 악을 품었던맘이 무너져 내립니다.
그래서  내방에서  혼자 숨죽여 울어버려요, 지금도 눈물이 흐르네요.
남편도 괜찮은 남편에 속하지요, 세상에 다 나쁘기만한 남편이 어딨어요, 누구나 사람은 한가지 흠없는
사람이 없잖아요, 완벽한 인간은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잖아요,

가끔씩  내맘을 너무 몰라주고  내속을  썩여서 그렇지요, 속마음을 잘 표현을 못하고 그러는게 제가
남편에게 젤로  서운하고  답답한중에  하나지요. 말로해야 여자는 알으니까  제가 옆구릴 찔러줘도
말 안해도 내가 알어주겠지하고 안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서로가 오해하고 이런일이 쌓이다보니

그리고 우린 둘이 성격이  서로에게 귀에 거슬린 소리를 잘 못듣더라구요,ㅎ 그래서 저도 내가 듣기 싫으니
귀에 거슬린 잔소린 안해요, 제가 못들으니요. 싫은소릴요.ㅎ 남편도 그렇구요. 그러니 그냥 그러려니하고
침묵하고 넘어가고요,전 아마도 그래서 남밑에서 지금은 일도 못할거 같아요,ㅎ 내가 주인을 하면 몰라도요,

그러니까 그냥 그래도 남편이  웬만큼 벌오니   그돈에서 아껴서 살림하고 그러면 굳이 내가 나가서
돈을 안벌어도 되니까  이러고 전업으로 눌러앉아  살림만하고 살은거죠, 이젠 아들만  취직하면  되고요,
아들도  며칠전에 잠깐 들렀는데  엄마 좀만참아 지가 내년엔 꼭 취직을 할거라며  엄마 부담 덜어준다고.ㅎ

말이래도 자식이 이쁘게 한다니까요,  인성도 바르고 애가 의리도 있고.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26일날 대만으로  여행가요. 베프들하고요. 총각일때  여행도 많이 다녀야 홀가분하게  다녀오죠,
나중에 처.자식 거느리면. 맘편이 쉽게 여행도  못하잖아요, 알비비 모아서  가는거지요,

남편도 주말에 부산가고요, 저혼자 요번주엔 집에 있을거 같아요, 둘째 오빠가  대천 가자는데..
바람쐬준다고. 저번달에 안그래도  잠깐 오빠들과 다녀왔죠. 그때 다신 안따라 간다 다짐했네요,ㅎ

피곤하기만하고. 저녁에 와서 담날까지도 저는 죽겠던데. 오빠랑 올케는  다시또 차타고  외부로 나가서
점심을 먹고 왔다고 하데요, 체력들도 좋다고 했네요, 저는 원래 나가 돌아다니는게  싫어요,

그저. 집이 편하고 좋아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나 들으면서 그런게 좋아요, 티비 시청하고.ㅎ
집나가야 개고생이라고.ㅎ 나가봐야 돈만 쓰잖아요, 그때 따라가서 대천서 멸치 한박스  사왔네요,

오빠가  가자고 연락오면. 그냥 안간다고 하려구요, 어쩌면  셋째 오빠가 요양원에 가자 할지도 모르고.
엄마에게도 지금 3주째 못갔어요, 셋째 오빠가  바쁜가 연락이 없더라구요, 요번주는 연락이 오려나 몰라도요,

암튼. 사람마음 처럼. 간사한게 없어요,ㅎ 엊그제만해도 남편이  죽일듯이 밉고. 꼬라지 안보고 싶더니만.
그래도 내가먼저 카톡 보내서 내맘이 이러하니 알아달라고  하소연 하고나니 그래도 속이  풀리고
남편이  많이 밉지 않은거 보니요, 남편도 말은 안해도 미안하겠지요. ㅎ 말시키면 고분고분 대답하는거보니요.

부부가  대화로 풀어야지  양쪽 똑같이  굽히는 사람없이 누가 이기나 해보자 식으로  서로가 존심을 세운다면
아마도 세상에 남아나는  부부가 한쌍도 없을거라고  봅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드러워서 피한다.ㅎ
저는 항시 이말을 머리에 각인 시키고. 져주는게 이기는거고. 그게 현명한 여자라고  잔머리를 쓰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