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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날씨가


BY 세번다 2018-05-04

오월의 날씨가 너무나 변화무쌍해서

어제는 일하다가 천둥번개에 너무나 놀랐다

어찌그리 번쩍하고 소리가 큰지

요란한 비 바람에

외근직원들은 힘들었을것 같다

에휴

 

남편은 어제부터 예비밧데리고 찾고 난리다

본인것은 또 어디다 잊어먹었나보다

하여간 부자지간이 똑같이 밧데리 이어폰 충전기 망가뜨리고 잊어먹고

예비밧데리 찾는것보면 어디 놀러가는모양

신록의 계절 산을 가던지 뭐하던지

집에 없음 오히려 편하기는 하다

 

배낭을 맨 노인부부의 대화를 우연치 않게 들어서

이쪽칸에 기다려야 노약자석 자리 비었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침 출근길 노약좌석이 어느칸에 많을지 자주 다녀보니 오늘은 부인 대동하고 가니 그러한듯

이제는 같은 노인끼리 경쟁자일만큼 노인이 많다는소리인데

앞으로 십년후 베이이붐 세대가 다 경로우대 나이가 되면  지하철의 반은 노인석으로 해야할듯하다

일반좌석도 노인들 죽서있고하면 앚아가기는 힘들듯

이제는 중늙은이가 더 나이든분 배려해야할 세상으로 가야할것같다

젊은세대들은 그들도 피곤하고 우리 자랄때하고는 틀린세대가 되기는 하였다

 

일본은 초고령화로 경로우대좌석도 없고 지하철 공짜도 없다고 들었다

우리도 이제 그래야 될 시기가 되오고있는데

공짜라서인지 그리 배낭메고 다니시는것 유료화가되면 돈아까워서라도 지하철 타고는 그리 많이 안다니고

인근으로 다니실듯한데

남이야기 할것도 아니고 엄마도 지하철이 공짜니 저멀리 재래시장 경동시장도 가시고 평화시장도 무릎아프다고 해도

나가시니

나이들수록 더 나가고 싶은 마음은 강하다고 한다

하긴는 울아버지 전동휠체어타고 그 미세먼지에도 나가서 결국은 숨가쁘다고

병원찾고 난리한번 치셨지만

그와중 갑작스런 병원행은 엄마가 따라가야하니 정기적인 진료도 많아서 그건 딸들이 연차내고 여동생이 교대근무고해서

오프도 있고 오후에 쉴때도있어서 동생이 많이 하는편이기는 하지만

엄마한번 아버지랑 같이 병원다녀온후 난리시다

다시는 안간다고 해서 그러럼 누가 가냐고 했더니

아들딸하길래 아들 부르랬더니 아들은 못부른다고 하는 엄마 말에 열받은게 며칠전이다 ㅎㅎ

며느리는 오지도 않을거니 아예 입도 못떼신다고 하고 뭐 결국은 또 딸들 몫이든지

힘들어서 엄마도 푸념한것이지만 좀 속도상하고 화도 나기는 했다

그귀한 아들이 싸구려고기한번 사옴 자랑질이시고 횡성한우 비싼 생선은 내가 더 많이 사다주는데

하기는 어쩌겠냐

그아들 사랑정신이 뇌리에 박히신것을

딸한테 받는것은 고맙기만 하지만 자랑할것은 아닌것이 되니

그래도 내부모인데 차별받는다고 안할수도 없고

시어머니는 오로지 딸만 챙기시는데 아들며느리는 의무와 책임이고

시댁에도 그 의무와 책임감으로 친정보다 더 잘해야하는데 속상해도 내피붓이 기본은 챙겨야지

나도 누구처럼 싹 안면까고 나만 챙기는 이기적인 성격이 못되니

내 이성격을 탓하고

아무것도 몰라주는 남편도 천성이고 싸움거리도안된다

그런남편 택한 내 발등 찍는것이고 어쩌겠냐

요즘은 그저 한숨만 나온다

절이 싫음 중이 떠나랬다고 정 싫음 내가 나가야 하는것이지

정말 시댁과 친정의 경우 반대였음 넘 좋겠는데

 

돌틈의 노란 톱풀이 예쁘다

 

오월의날씨가 

꽃은 돌틈에 끼어야 더 예쁜가보다

오월의날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