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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고장나야 사는건아닌데


BY 세번다 2018-02-21

작년 봄의 진달래꽃사진
꼭 고장나야 사는건아닌.. 

가전제품 수명이 다할때까지 쓰면좋지만


이십년썼음 바꾸어도 되는데


하긴 그냉장고도
내가 그당시 신형 양문냉장고로 이십여년 쓴것이 고장나서 해준것이긴하다

그때도 급하게 엄마에게 돈을 좀 빌려쓰고 바로 갚기는 하였지만

이자돈대신 사드렸던것인데

정말 급하게 필요할때 은행 대출이자 그당시는 싸지도 않아서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없으니 엄마에게 빌려달라고 하기는 하였다

안그랬음 이렇게 저렇게 불편하게 힘들게

해결했을 상황이었으니까

시어머님도 그당시 돈이 있었어도 일언지하에 거절하셨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래서 엄마에게로 사정 한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그런 사연에 남편도 고맙고 미안한지 냉장고로 사주자고 이자돈도 안받을실 양반이고 하니

그러자고 해서 사드렸던것이고

그러고보니 왜 친정은 남편 허락을 받아야할까

남편이 순전이 벌어다주는돈으로 생활하는것도 아닌데도

하기는 그리고 사위가 사주라고 해야 겨우 받으실 양반이니 어쩔수 없기는 하다

시댁은 뭔가 고장나고 새것이 필요하면 통보식인데 ㅎㅎ

 

이번 설에 가보니 냉장고가 오래되서 문도 잘안닫히는것보고 조심해서 닫아야하고

이참에 냉장고나 바꿔주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것인데

수명도 이십년이나 되기도 하였고

요즘 냉장고 신형은 문네개 제일 좋은것은 가운데에 김치냉장고 기능도 있는 다섯개자리 냉장고였다

가격도 정말 너무나 비싸고

삼사백 오백이 넘는것 정말 보기는 넘 좋기는 하다

디자인도 기능도 좋기는 좋지만...

혼수 가전제품 텔레비젼도 그렇고 요즘 딸 결혼시키는 부담이 많이될듯

남자들은 집을 해와야 하고 여자는 그집에 채울 혼수니 예단이니 참 요즘 부모들 부담이 넘 크다

사교육비니 학비되는것만도 쉬운것이 아닌데도

 

냉장고 이야기 하다가 혼수 가전제품으로 삼천포로 글이 흘러가버렸으니

어찌됐든 남편의 허락하에
엄마네 냉장고 문네개자리 신형으로 주문하고
내일 배송될거라 전화하니

엄마는 당장 환불하라고 난리신데

내가 이게 마지막일것이다

언제 또사주겠냐

지난번 가구 하느라 돈준것에서도 돈이 남았고 엄마 세배돈도 안받으시고

곧 돌아올 생일도 돈드림 안받는다고 할것인데 생일선물겸 세배돈 다 뭉쳐서 산것이라고 하고 이미 배송시켰다고하니

겨우 그나마 수긍하시면서 아직 일이년 더써도 된다고 말꼬리 흐리시고 겨우 진정이 되기는 하였다

아버지는 텔레비젼을 새로 샀음 하는 눈치지만

그건 남동생이 하든 여동생이 하든 냉장고 보다는 가격이 그래도 들나가는것이니 둘 중 하나가 부담하겠지

아무래도 주부가 쓰는 냉장고가 먼저인것이니까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생각하니

울엄마 아버지 팔십도 넘어서 이 가전제품 사주는것도 정말 마지막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속상하다

 



 엄마네 냉장고 주문을 하고나니 시어머니 작년부터 냉장고 바꾸었음 하던것이 떠올랐다

시어머니 냉장고는 울엄마네 보다 삼사년인가 더 늦게 사드린것이여서

이십년은 쓰게 하려고 생각중인데

신형 가전제품 좋아하시는분이시니

시댁에 있는 가전제품은 거의 내가 해준것인데

텔레비젼도 우리집은 디지털로 바뀌었을때 시어머니 먼저 해드리고 그다음에 울집 제일 늦게 어쩔수없이 했고

김치냉장고도 시어머니거 사드리고 나서 한참후에 우리도 필요해서 장만하고 했지만

남편이 친정거 산것보니 바꾸어주었음 하는 생각할지도 모르는것

그건 나중 생각하는것이고

 

내 냉장고도 결혼때 산것 여적 쓰다가 작년에 바꾸었는데

그러고보니 결혼할때 샀던 냉장고 세탁기 작년 이사옴서 바꾸었으니 나도 참 알뜰이 쓰기는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