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나가던길 싸게파는 것들이 있어서
곶감이랑 굴비랑 한과를 좀 샀다
이제 좀씩 시간되는데로 사야 한꺼번에 사려면 힘이 드니까
과일은 무거우니 집근처 청과상에서 사려고 한다
남편 하는말이 참 웃기다
지동생이 불쌍하다고 하니 ㅎㅎ
불쌍한 동생 보고서 잘 보아주란다
결국은 나혼자 희생하고 참음 된다는것이 되니
어찌할수 없는것이다
그소리에 화가너무나서 거의 잠을 못잤다
예전 토크방에서 이런 속풀이 사연 참 많았는데
무조건 맏며느리 희생으로 가던가
아님 반대로 둘째나 막내가 큰동서 대접하면서 다해야 하는경우도있는데
사실 동생이 맏이역활 다하면서 형이고 큰동서라고 대접해야하면 그것은 더 열받을것 같다
그래도 좀더 나이먹고 서열상 위인사람이 좀 희생하는것이 이왕하는것이라면 그게 보기에는 나을것같다
여행계획이나 세워보아야겠다
그냥 아무데나 훌쩍 떠나보고싶다
사무실은 푼수같은 상사에
젊은세대는 자기 푼수같은 상사가 싫다고 말도 않고 딱 자기일만 하고는 있지만
그것에 대한 화풀이까지 내차지가 되니
중간에서 난 더 치이는 느낌
오늘은 퇴근길 많이 피곤하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