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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한 보따리 들고왔더니 팔이아프네.ㅎ


BY 살구꽃 2018-02-02

오늘은 며칠전에 가려했다가 못간 사우나를 다녀왔다. 아들놈이 인터넷에서 시킨 옷이 사이즈가 작다고

다시 반송처리를 했는데.택배 기사님이 울집으로 와서 옷을 가져가야 하는데..직원들이 중간에서 착오가 생겼던건지..ㅠ

아들놈 자취방으로  가는 바람에..ㅠ 나는 이틀을 연속해서 집을 지키며 사우나도 못가고 하루종일 기다렸는데..ㅠ

아들놈에게 전화로 짜증이나서 제발 인터넷에서 옷좀 사지말라고 한소리하고 반송 하느라 또 택배비 물어야하고,,

엄마는 볼일도 못보고 집만 지키는  강아지를 만들어 놓냐고..ㅠ 옷이냐고 좋지도 않더만..그냥 매장에서 사입으라고.

 

나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한번도 안사봐서 할줄도 모르고 승질이 직접 매장가서 내눈으로 둘러보고 살펴보고 사야만이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ㅎ 그리고 물건 샀다가 바꾸러 다니는거 질색이라서, 옷도 될수있음 동네서만 사입는데

맘에안들면 바꾸기도 쉽고 편하니까, 암튼  사우나를 가야할 날짜에 못가고 하니 목요일은 또 영업을 안하고 쉬는날이라서

오늘 갔더니   어제 하루 쉬고 오늘 영업하느라 사람도 많고. 아는 언니가 자기 다했다고 자리를 내주고 나가길래 얼른 자리를잡고

목욕을 다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농협에 들러서  생활비 인출을하고. 나오는길에 과일집서  귤,단감.배를  사서 들고 집으로오는데

 

과일이라서 무거워서 팔이 좀 아프길래. 오면서 짐을 내렸다 셨다 반복하며 집으로 간신히 들고 왔네요.ㅎ

내가좋아하는 귤만 한봉지 사들고 오려했더만. 남편은 또 배를 좋아해서 배가 3개에 5천원 하길래 울동네 마트보다 싸길래.

무거울거 알지만     할수없이 남편 주려고 배까지 사들고 왔네요,ㅎ 울동네 과일집도 과일이  비싸구요,

그나마 오늘 과일산 농협옆에 과일집이   값이 저렴해서 사우나 다녀 올때마다  거기서 과일을  자주 사다 먹네요,ㅎ

 

아들놈도. 학교 앞에서 친구랑 방얻어서 둘이 방값을 반씩내고 있는다해서, 저번주에 아들놈도 집에서 내 보냈어요,ㅎ

아들놈이 집에 있으니까  제가 귀찮고.ㅎ 아들도 집에선 공부도 안되고 그런다며 나간다 하길래 그러라 한거지요,ㅎ

남편이랑. 둘이서만 사는게 이젠 편하고 좋더라고요,ㅎ 아들놈 있으면 집만 어질러놓고 짜증나고 귀찮더라구요,ㅎ

그 대신 이젠 밑반찬 한번씩 해서 올때마다 보내야 하게 생겼네요,ㅎ 저번 주에도 반찬 서너가지해서 싸 보냈네요,

 

아들놈 안그래도 돈도 많이 갖다 쓰는놈이    방값을 내야하니 돈도 더 들어가게 생겼구요,ㅎ 암튼 세상에 그래서 공짜는 없다지요,ㅎ

원래 올해 졸업을 하는줄 알었더니..취업 준비로 한학기 연기했어요,어디에 취업을 하게 될런지..ㅠ 뭘해서 먹고 살어야 하는지.

남의집 얘기로만 알었던 일들이 이젠 울집 얘기가 되었네요,.ㅎ 지가 알어서 하겠지요,,,ㅎ대학만 졸업 시켜줄거라고 나머진 네살길

네가 알서서 찾으라고. 누누히 그렇게 저는 말하고 있네요,,ㅎ 지인생 지가  선택하고 알어서 하는거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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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번다 2018-02-04
    새로 이산온 동네가 버스정거장서 한 십분 걸어가고 언덕길이에요
    그래서 무거운것을 들고 다닐수가 없어요
    한번 십키로 장봐서 올라가는데 진짜 힘들어서
    이제는 과일은 좀 비싸도 오분거리 마트서 사기로 했고 그런데 싱싱하지 않아서 잘안사지게 되네요
    예전은 시내중심 마트서 장봐서 신선한것 들고와도 버스만 내림 오분안이라 힘들어도 들었다 놨다하면서 들고올수있었는데 이제는 그러기가 안되는 거리가 되었죠
    평지도 아니고 언덕이니 더 힘든가봐요

    남편분이 참 착하시네요
    저의 남편같았음 그럼 사오지 마 할터인데
    고등어조림 좀많이 해놓았다고 투덜거려서 직장다니면서 반찬하나 하는게 쉬운게 아니니 생선조림이나 국같이 상하지 않는것은 좀 많이하는편이거든요
    그럼 며칠 먹는다고 투덜 투덜 에잉
    그래서 한동안 아무것도 안해줄때도 있어용
    승질나면 안해주고 그럼 김치만해서 밥먹음서도 좀 입이 짧은편이기는 합니다
    하기는 제가 반찬 오래 먹는것싫어해서 저도 반찬 한꺼번에 안하는 스타일인데 고등어조림은 한손사면 큰것은 제법 양이 많잖아요

  • 살구꽃 2018-02-04
    @ 세번다남편은 반찬투정 그런건 없어요.
    술도 안먹어서 좋구요. 이젠 남편차 타고가서 과일 사와야겠어요.
    동네서도 사먹긴하는데 비싸요. 사우나갔다 오는 길목에 과일집이싸서 몇년째 단골인데. 박스로 사야만 배달해주죠.
    그렇다고 박스로사면 양이많어 먹기가 부담스럽고 요것.조것 과일도 사야지요.ㅎ 저는 고기는 냉장고에 하나도 없어요. ㅎ 과일만 안떨어지게 사는 편여요.고기는 필요할때 바로 사서 해먹고 말으니요. 냉동고에 고기 쟁여놓고 안먹어요. 고기도 안먹는 사람이니 저는요.우린 주로 삼겹살 많이 먹어요. 식당가서 먹고 집에선 잘안먹죠. 냄새 싫어서요. 날씨 장난 아니네요. 낼부턴 더 춥고요. 목욜부터 풀리데요. 남편도 오늘부터 또 며칠셔요. 날이 추워서요..ㅠ
  • 행복맘 2018-02-03
    살구꽃님이 어찌 지내시나 궁금 했었는데..ㅎㅎ 저도 어제 직장에서 너무 속이 터지는 일이 있어서
    막걸리랑 사과 귤을 사들고 와서 혼자서 엄청 먹었네요...그나마 잠 푹자고 일어나니 마음이 진정이 되네요..ㅎ
    그런데 팔이 왜그리 아픈가 했더니 과일 사들고 와서 그렇더라구요.
    우리집도 담달에 군제대하고 방구해서 나가겠다는 큰 녀석에 고3되는 작은녀석...빨리 자기 할도리 할때를
    기다리기는 아직 멀었지요 저도 학생때만 도와주고 그후는 각자 알아서 밥벌이하라고 했네요..어찌 살아야 할지...점점 더 살기 힘든 세상이라서 말이예요
  • 살구꽃 2018-02-03
    @ 행복맘ㅎ궁금해 주셨다니 감사해요, 사실 요즘에 아컴이 예전처럼 글도 읽을게없고해서 재미도없고 심드렁했어요, 그많던 글 잘쓰던 작가님들은 이젠 발길들을 안하시니 점점 글이 볼거리가 없어지는게 아컴의 단점이라 생각들어요, 친하게 지내던 분들이 안오시고하니 점점 더 흥미가 떨어지네요,저도 과일좀 무겁게 들고왔더니 집에오니 팔이 후덜거리고 아프데요,
    귤만 들고와도 팔이 아프던데 거기에 배랑.단감도 한줄들고 왔으니요,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남편에게 어제 저녁먹으며 당신 주려고 배사서 오느라 팔아퍼 죽겠다고 잔소리 했더니.ㅎ 이젠 자기 운동갈때 차타고가서 과일 실어놓고 저는 다시 걸어서 운동삼아 오라데요,ㅎ 이젠 그러기로 했어요, 남편이 농협 근방으로 헬스하러저녁마다 가거든요, 요즘엔 추워서 차갖고 다녀요 여름엔 남편이 자전거타고 운동하러 다니고요, 안그래도 손목도 아프고 그랬는데..ㅠ
    어제 팔에 힘좀 썻다고 지금도 좀 아프네요, 당분간 무리하지 말어야겠어요, 행복님도 무거운거 들고 다니지마요.ㅎ 직장다니기 힘드시죠,,ㅠ 내맘같이 맘이 잘맞도않고 상사가 뭐라하면
    아니꼽고 일할맛 떨어지고요, 오늘부터 또다시 한파가 밀려오네요.암튼 추운데 감기 안걸리게 잘하시고 스트레스 될수있음 받지말고 일하시고요,아들놈 이젠 취직이 문제네요,.ㅠ
    다들 취직들도 못해서 난리들이니요, 저도 걱정이되네요, 뭘해서 먹고살게 될런지요,,ㅠ
  • 행복맘 2018-02-03
    @ 살구꽃네에 살구꽃님하고 나이가 같네요...저도 친정맘보다 약을 더 먹어요..친정맘은 날라다니시고
    제가 에구구 친정엄마 알면 또 한바탕 우실꺼예요..그런데 어쩔수가 없어요..아픈데..
    아줌마 닷컴에 들어오면 나만 이러고 살고 있는게 아니네 하고 은근히 위로 되어서 매일 들어 오려고 해요..그런데 컴 켜면 일해야 하니 일부러 컴퓨터 안켜려고 해요.새해부터 우리 조금만 아프자고요...ㅎㅎ
  • 살구꽃 2018-02-04
    @ 행복맘ㅎ맞어요 요즘엔 노인보다 젊은이가 더아프고 그래요. 노인들이 오히려 더 오래살고요. 행복님 동갑네기끼리 올해는 많이 아프지말고 집안에 늘 젛은일만 있음 좋겠어요.ㅎ 이쁜거 잘난거 다 필요없어요. 그저 안아픈게 장땡여요.ㅎ
  • 승량 2018-02-02
    청년들이 더 힘들어 지고, 있어요
    좋은 세상이 와야 할텐데요 에고,,
    많이 배우고, 취업 하기는 점점힐들고요, 하여튼 힘들내야 하는데,
    올해는 일자리 고용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살구꽃 2018-02-03
    @ 승량그러게요, 명문대 나와도 취업도 못하고 노는 청년들이 넘쳐나니요,,ㅠ 저도 아들놈일이 되다보니 앞으로 걱정이죠,알어서 잘할때 바라고 있는데..모르겠어요, 날씨가 오늘부터 다시 한파기 시작된데요, 승량님도 고생이 많어서 어째요, 얼른 실내서 할수있는 직업을 구했으면 좋겠구만 것도 맘처럼 쉽지 않으니요,,ㅠ 여자들 찬대서 오래 있으면 안좋잖아요. 같이 일하는 할아버진 승량님을 자기 마눌처럼 부려먹으려 드는거 아녀요, 무슨 밖에서 수제비를 끓여달라 한데요, 이거야 직장에서까지 남의 남자들 밥 치닥거리도 하고 다니니요 글 보면서 제가 짜증나데요, 가정집도 아니고 노친네가 승량님을 지맘대로 부려먹는거 같길래요, 얼른 그만두고 나오셨음 좋겠어요, 그곳에서..ㅠ
  • 세번다 2018-02-02
    졸업연기자가 많다더니 취업
    청년층이 정규직고용이불안하니 그렇죠
    노년층은 젊은세대 취직못하니
    나이먹어도 무슨일이라도 더해야하고
    참 악순환이네요
  • 살구꽃 2018-02-03
    @ 세번다남의집 일이 이젠 울집일로 닥쳤네요, 아들이 알어서 해야지요. 제가 해줄게 없잖아요,
    그저 속으로 잘되게 해달라고 비는일 밖에요, 취업할때까지 용돈이나 대주고 할게 없잖아요,
    휴일이라서 세번다님도 쉬겠네요, ㅠ휴일 잘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