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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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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반지 셋트로 마추고왔네요,


BY 살구꽃 2018-01-05

어제는 정말로  몇십년만에 보석당엘 가봤네요, 아들놈 시계를 줄이러갔었지요,친구가 저번에 줬대는데

그래도 좀 비싼거래요, 친구가 안찬다고 줬나봐요, 시계도 줄이고, 내꺼 결혼예물로  오래전에 마췄던

반지.목걸이 셋트도 넘 오래되고 구식이라서 요즘 새로운 걸로 좀 바꾸려고요, 그때당시 시댁도 가난해서

저는 은반지 하나도 못받고, 남편과 둘이서 동거하다가. 결혼식 앞에두고. 14금으로 반지.목걸이 셋트를 했네요.

 

남편은 친정 올케 둘이서 양복해주고.18금 반지를 큰올케가 해주고요, 친정도 우리에게 돈한푼 보태줄 처지도 아녔기에,,ㅠ

시댁도 그렇구요, 남들은 시댁에서 금반지에.다이아반지 받을때 저는 금은 고사하고. 은가락지 하나도 못받은게

조금은 서운하더라구요, 시엄니껜 반지하나 못해줘서 미안하다 소리도 지금것 못들어봤구요,.ㅠ

없어서 못해주는거어째요, 내팔자려니하고 받어 드리고 살은거죠, 저도 시엄니 한복만 한벌 해줬어요,시숙 양복 해주고요,

 

시엄니에게 그때당시저는 절값도 하나 못받고 폐백을 올리고요, 지갑을 시엄니가 안들고와서 며느리 절값도 안줬다는거 아닙니까.

저만 그래서 못받었네요, 오히려 시숙 결혼할때 우리가 부조한거 30만원 시숙이 내 절값으로 넣었길래 그돈에서

오히려 시엄니 용돈 드리고 시숙 용돈 드리고 신혼여행을 갔대는거 아닙니까..ㅠ 남편이 그리해야한다며 그돈 다받지 말래서요,,ㅠ

내참 그때의 황당하고 속상함이란.세상에 절값 받은걸 도로 돌려 주라는 바보가 세상에 어딨나 싶더라구요,,ㅠ

것도 공짜돈 받은것도 아녀요, 제가 남편과 살면서 시숙과 남편이 같이 적금을 들던걸..시숙이 시골로 내려가고 제가 그돈을 마지막까지

 

그때당시 투자 신탁이라서 한달에 10만원을 불입하는거라.얼마나 힘들었게요, 만기되서 시숙이 올라와서는 적금을 타서는

그때당시 제가 임신중였는데..ㅠ 모지란시숙은 세상에나 제수씨 과일 사먹으라고 돈 만원도 안주고 쏙 내려가는데..ㅠ

그때 정말 서운했어요, 그돈 가지고 내려가서 시숙이 결혼식 올린거지요,그때 시숙도 식을 못올리고 동거하고 있었거든요,

지금도 생각나니 속상하네요..ㅎ 이미 시숙은 고인이된지 12년째로 접어들어요,ㅎ 시숙이 그렇게 지독했었지요,욕심도 울 남편보다 있고요,

울 남편이 형제들중에 젤로 욕심도 없고.그저 지들 형제들 못해줘서 그러는 모지란  인사였으니요,,그 옆에 사는 제가 맘고생 엄청했지요,,ㅠ

 

사람이 때론 지 실속도 챙기고 살어야죠,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원금에서 많이 까지는 투자 신탁이라서 그돈을 제가 3년동안 10만원씩

넣느라고..ㅠ 정말로 적금 낼때마다 넣기가 싫더라구요,시숙돈은 몇달 들어가도 않고요 제가 다 마지막까지 넣었으니요,

제가 속이 아무리 넓게 먹어도 속상했지요, 돈이 없으니 그랬던 시절이고 시숙이 자기 결혼때 들어온 축의금 남으면 우리 결혼때 쓰자고

그러면서 돈을 가져 가더군요, 정말로 지지리 없는집에 시집와서 집장만 해놨으니 저는 이걸로만도 내할일 다한거라고 봐요,,ㅠ

시댁에서 10원도 도움 받은거 없이 제힘으로 작은 빌라지만 샀으니요,,ㅠ 효자남편. 욕심없는 남편하고 사느라 제가 한 맘고생 많었네요,

 

암튼. 그래서 어제 금방가서 새로운 디자인 심플하고 이쁜걸로  반지.팔찌 셋트로 마추고 왔어요,ㅎ 저는 금한돈 가지고 있던게 없구요,ㅎ

고작 14케이 반지두개.목걸이가 전부였어요,ㅎ 그거 어제 몽땅 팔고하니 50만원 가격 쳐주데요, 그돈에다 일주일뒤에 찾을때

36만원 보태야 반지 셋트를 찾을수 있어요,ㅎ 남편은 기왕지사 하는거 금으로 하지그랬냐길래..ㅎ 이양반아 그러면 돈이 얼만데..ㅎ

 

내맘에 들고 이쁘길래  14금도 저는 좋고 금은 닳어없어지고,우그러지고 그러는거 싫어서요, 금은 나중에 한다고 했네요,ㅎ

오늘만 날이냐고..ㅎ 나중에 며느리 볼땐 금반지 셋트로  해줘야겠지요,ㅎ 다이아는 못해주더래도요,ㅎ 제가 시엄니께 반지하나

못받어서 내심 살면서 서운하더라구요,.ㅠ 시엄니껜 한번도 내색은 안했지만요,,.ㅠ 돈이 없어서 못해준걸 어쩌나요,,ㅠ

 

말 뻔새도 없는 양반이라서..ㅠ 빈말이래도 생전 반지하나 며늘에게 못해준거 미안한 기색도 없더라구요, 무지해서 그런거지요,,ㅠ

그저. 자기에게 잘할때만 바라는게 시엄니들의 특성이지요..ㅠ 저는 정말로 나중에 그러지 말어야지요,,ㅠ

며늘에게도 미안한일 마안타하고.잘못했으면  잘못했다하고 그러고 사는게 현명한 시엄니고 그래야 며늘에게 사랑받는 시엄니 되는

지름길인데..무지한 시엄니들 며늘에게 시집살이나 시키려하고..ㅠ 시킨다고 누가 요즘 하는 며늘이 있지도 않치만요..ㅠ

다들 사람은 제자리서 제귀염 받는거 다 지하기 달렸다는 일자무식 친정 엄마가 늘 하던 소리였지요,.ㅠ

 

울엄마는  외며늘로. 시부모님께 귀염받고 살었다고 하데요. 시집살이는 모르고 살었대요, 저는 고모만 4명이 있었거든요,

아버지가 외동이고요,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까지.울엄마 큰 고모랑  할아버지 대,소변 받어내고 살었지요,

참. 파란 만장하게 살었던 친정엄마. 맘고생.몸고생   남편 잘못만나서 너무많이하고 살었던걸 하나뿐인 딸은 알지요,,ㅠ

 

돌아 가실때 고생 안하고 잠결에 편히 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램 뿐이네요, 아버지가 먼저 엄마앞에 가시구요,.ㅠ

요양원에 엄마보러 가는맘이 더 크지요, 아버지 는 별로 정이 없어요, 지은죄가 너무도 많은 아버지니까요.엄마에게도 자식들에게도..ㅠ

이젠 그저  불쌍하고 측은한 부모로 전락해서.. 원망을 한들 뭐할것이며.그저 내가 부모복이 그것 뿐인걸 하고 살은지 오래네요,,ㅠ

 

그래도 . 울집 자식들 다들  부모에게 이만하면 잘하고 살은거라고 저는 생각하네요..ㅠ부모복도. 자식복도 팔자에 타고나야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