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죽어라 죽어라 하는것일까
연말부터 연초 계속 해서 외박하고 늦은 남편땜시 화가나서
새벽 부부싸움을 다했고
정말거의잔소리를 안하는편인데
해도 해도 너무해서
새벽에 막 퍼부었지만
그래도 딱 두마디만 했다
"와이프 빨리 죽기 바라냐고"
"돈이나벌고 대리효도만 열심이 시키는 존재로만 생각하냐고"
정말 열받아 소리쳤는데
대꾸는 안하더구만
잘못한것은 아는가 아니 점수 만회하려고 눈치를 보는것인가
오늘 울아버지 그리 보양식에 보약 먹어되더니 결국은 탈이 났다
계속 설사가 잦아서 그리 바지에 실례를 해서 엄마가 엄청 힘들었는데
연속 끼니마다 고기를 그리 드시더니
좋아한다고 그리 주는 엄마도 그렇고
하기는 그리 들볶으니 못당하시는것이다
그게 다 독이되는데
식욕억제자라도 처방받아야하는것인지
엄마가 아파도 아버지 먹거리에 비상이고
아버지 입원하니 엄마가 간병좀하고 또병나고
나나 여동생이나일하는 사람이고
이제는 남편까지 동원시켜서 병간호를 해야하니 에휴
그 귀한 아들한테는 연락도 하나 않고
오늘 성질이나서 전화를 했는데
간병인을 쓰게 하던지 니가와서 하던지 하라고
성질을 내기는 했다
내말은 듣지도 않고 그저 병간호나 와서 해주기바라고 안된다고 하면 비척비척 온다고하니
울엄마도
엄마를 말릴사람은 아들밖에 없으니 어쩌랴
이와중 아들내미 독감 좀 회복되는것 같더니 새벽 기침을 내리해되 내가 또 잠을 못잤는데
이와중 사무실일은 도무지 짬이 안나니
점심먹을 시간도 없이 오늘은 일을 해야했는데
오늘낮과 밤은남편이 지켜주니그나마 안심하고 저녁늦게라도 아들내미 와서 좀 챙기고
내일은 삼교대하는여동생이 또 하려나
남편을 저녁에 또 시켜야하려나
퇴원이 늦어짐 주말은 내가 있어야할듯하고
연속이틀 세시간자고 출근해서 계속 일했더니 나도 머리가 띵하기는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