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부터 머리가 너무 아퍼서 죽을뻔 했네요, 진통제도 안듣고. 혈압은 180에 100이 넘어가고. 오십평생 살면서
이렇게 머리가 아퍼 본적이 없네요, 지병땜에 머리가 조금 아프면 진통제도 안먹고 참다 참다가 할수없이
진통제도 쓰거든요, 교수님이 진통제 함부로 될수있으면 먹지말래서요, 암튼 지금 감기도 약간 걸린 상태이고.
갑자기 이렇게 혈압도 높게 올라 간적이 없었는데. 혈압약 복용중인 상태구요, 8년 됐네요,혈압약 먹은지가.
저번주에. 대학병원 갈때가되서. 이미 다녀왔고. 그때도 피검사.소변검사 해주고. 교수님도 지금 상태가
잘 유지되고있고. 나빠진건 없대서 안심하고. 돌아왔거든요, 어제 아침에 혼자 방에서 머리는 아프지 혈압은 안 떨어지지
이러다가 혼자 뇌혈관 터져서 죽는거 아닌가 싶은 맘도 들고.ㅎ 겁이 나서. 다시 대학병원 전화 해보니..ㅠ
내 담당 교수님은 외국 출장 중이래요, 출장 간다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요번주가 가신거 였더군요,
할수없이 내 담당 교수도 아닌 의사샘께 외래가서 진찰받고 혈압약 한달분 하나 더 추가로 받어오고, 그분도 뭐라고
진단을 명확히 못내린다 하고.몸이 상태가 안좋고. 추운 겨울이면 혈압이 더 오른다는 소리만 하고.
알었다고 약 처방 받어서 동네 약국으로 와서 혈압약 한달분 추가로 더타고.내 담당 교수님 한달후에 예약하고 왔네요,
지금도 머리가 지끈 거리고 아프네요, 왼팔은 혈압이 정상인데. 오른팔은 혈압이 높게 나오고. 집에 혈압기가 고장도 아니고만.
혈압이 양쪽팔이 차이가 이리 많이 나니..혈압이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혈압이 정상이고도 머리가 계속 아프면
다른 질병이 또 생긴 걸테니..ㅠ 암튼 한달간 두고보고 계속해서 머리가 아프면 신경과로 다시 진찰 받어보려구요,
크게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일도 요즘엔 없구만..ㅠ 먼저달에 시엄니 아픈거로 신경쓰고 그런거밖에 없는데..ㅠ
이젠 시엄니 완치돼서 맘편하고 가끔 안부전화 드리고 있건만은..ㅠ 참 사는게 한가지 근심덜면 또 한가지 근심이 생긴다고..ㅠ
담주 월욜날 . 남편도 코 수술을 앞두고있고, 코뼈가 다친적도 없구만은 왜 휘어졌나 모르겠네..그래서 코가 막히고
비염 증세가 있는거라며. 큰 병원가서 진찰해 보니 수술을 하자해서 그러기로 했는데. 수술하면 안 한거보다야좋아 질테지요.
가장이 안 아퍼야지. 나도 안아퍼야 하지만서도.ㅎ 암튼. 기미 뺀것은 아직 아물려면 멀었고.ㅎ 피부 재생이 제대로
안돌아 온다해도 이젠 할수없고, 다시는 얼굴에 손대지 말어야지.ㅎ 괜히 돈만 내버린 꼴이된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피부과 전문의 한테가서 한것도 아니라서,,ㅠ 이 나이에 이젠 이쁜것도 다 소용없다싶고.ㅎ 그저. 아프지나 말고 살었으면 하는 바램.,ㅎ
아프니까 돈도 다 소용없고, 자식도 소용없다싶고. ㅎ 아들놈 걱정 할까 싶어 아프다 소리도 못하겠고..ㅎ 그래도 옆에
남편이래도 있으니까 아프다고 징징 거리고 하네요.ㅎ 남편도 요즘 같이아프지만요..ㅎ 서로 챙겨주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 해대고
살어요, 잔소리 해주는 마누라 옆에 있는게 행복인줄 알고 살라고요,,,남편 지인들 홀애비로 사는 남자들이 주변에 많어요,ㅎ
올해도 이젠 얼마 안남었지요,ㅎ 어째그리 1년이 눈 깜빡 할새 날라 가는지 모르겠네요,ㅎ 작년을 보낸지가 엊그제 같건만..
다들 아프지 마시고, 내가아는 님들. 나를 조금이래도 알었던 님들이 모두 안아프고 건강하고 행복 하시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