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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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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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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에 가다


BY 승량 2017-09-29

마지막 정리하는 기분으로 복지관을 방문했다,

아이를 키우며, 특히나 저런 알콜중독 남편 속에서 내 아이 잘되는데, 창피함이 어디에 있을까?

수급이 취소 되면, 영민이 당장 놀이치료, 미술치료 문제가 되고, 소소한 일들이 닥쳐 올텐데,

정말 나역시 세번다 언니에 말처럼 그렇게 까지 준비는 못했나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는 아니지만, 정말 딱 닥쳐야 상황 인지가 더 잘되는건지 지금 앗뜨거라 하고,

있네요^^

친정이 없어 안그래도 외로운 명절이 이곳이 저에겐 친정이라 다람쥐 쳇바퀴 돌듯 나에 맘을

토로하게 되네요^^

 

작가 언니들에 많은 이해와 다른분들에 삶을 들여다 보면서 다시 열심히 살아야 하는 맘을 챙기곤

하죠^^

다른거 말고, 영민이 사정하러 갔어요 ^^

그곳은 후원도 있고, 영민이가 운동을 하면, 좋을거 같아 같는데, 별소득이 없네요^^

 

이제는 누굴 바라보는 거두 아니고, 명절 지나면, 일자리도 알아보고, 앞만 보구 살아가야지요^

남편이 사람이라면, 조금 생각을 해서 술값이라도 벌러나갈것이고, 아님 같은 일상

그래도 어째요 날 바라보는 눈망울에 아이둘이 있고, 현석이 공무원 지금 된것도 아니고,

아직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고, 아마 명절이 지나면, 일을 하게 될거 같아요^

 

일은 주어지면, 정말 무지 할것을 현석이 식당 알바라도 한다기에 조금 쉬라 했네요

아직 엄마가 버팀목이 되어주어야지요^^ 자기아빠 매일 술마시고, 애들한테

폭력 행사 할라하고, 그런데,일까진 너무 힘이 들일이지요^

 

수급자 취소란 것이 원래 수급자일때 그런 상담을 하면, 쌀도 주고, 그러던데

이제 더아상에 그런 배려는 없을듯요^

한시간 가량 상담을 하는데, 선생님 둘이서 서로 눈치주며, 둘러대기 바빠서

저가 얼른 눈치 차리고, 선생님 바쁘신데, 저가 시간을 너무 뺐었내요 하고, 나왔어요*

 

선생님들이 좋았을거에요^^

운동 태권도가 되길 기도해 보네요

영민이 기도가 주님께서 늦게 보내주신 아이 크게 쓰실려 보내주신아이 매일 부탁

드린다는 말뿐이네요^ 주님께 맡긴다구요

 

그동안 배웠던 교육들이 그래도 저에게 힐링이 되었고, 앞으로 무슨일을 해도

그때에 일들을 추억으로 삼을수 있고, 다음에도 더 많은 교육에 눈을 돌릴수 있겠죠^^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서 나에 아픔이나 하고싶은거 뒤로 밀고, 특히 영민이 앞날을

지켜주는 엄마가 되야지요^^

복지관도 마지막으로 같고, 집안 청소도 청소지만, 나에 마음에 하나하나 정리하며,

떄를 벗기는 느낌이네요^

 

남을 의지하고, 산다는것도 잠시라도 나에 의지 박약적인 면도 있고, 그전에 열심히

너무나 열심히 일했던 나로 잠시 돌아가는 시간이네요^

2년정도 일을 하면, 그래도 무엇인가 안정이 되겠죠

남편은 멀리 떨궈 두고, 그저 아이둘을 내가 양육한다 ,생각하고, 다부지게

앞만보고, 가야지요^

 

그래도 요새 큰 활력소는 영민이가 더 많은 재롱을 떨며, 마음에 위안을 준다는 거에요

큰애는 많이 커서 속으로 생각을 하는 면이 많고, 우리집에 마스코트죠

그래서 아마도 나에 슬픔을 아시는 주님께서 큰선물을 주신걸 겁니다.

 

요새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그래도 모두 다같이 보름달 같은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