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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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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의 주인공이되어 보자


BY 달려라 아줌마 2017-09-05


두 딸이 벌써 12살( 초등5) 16살(중등3)이 되었다.
나는 그 동안 마흔살이 되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는 말은 누가 했던가^^
자꾸자꾸 나이가 나를 서글프게한다.
관리를 한다고한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자꾸 비대해지고 딸 들과의 세대차이를 나도 받아들여야 할거 같은데 생각과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못한다.

생각은 나도 젊은데 뭐~ 내 인생은 지금부터야~

몸은 음~10키로만 빼면 30대로 돌아가 젊어질 거야 안 늦었어..할 수 있어.. 다 빠질 살들 뿐이야~운동하고 식이요법하면 다 정리 될거니깐 조급해말고 힘내자고~~지금 처진 배는 애교살?? 넓어진 어깨는 옷 발위한 살~~ 그래도 살 과 함께 얻은 건 역시 가슴 살이 최고^^

마음은 뭣이 중한디??? 저리 두 딸 잘키웠음 나이 좀 들면 어떻고 몸은 좀 두리둥실한 듯 다시 시집갈것도 아니고 서방이 만져지는 살이 좋다는데 뭐~~ 다 필요없이 그냥 지금처럼 살면 되지 뭐~뭘 자꾸 쓸때없는 생각을하는지...시간이 남아돌아 그런겨~~

마음이 말한다...
좀 여유를 가져보라고~~

생각이 말한다...
지금 이러고 있을 시간이 있냐고~~

몸이 말한다...
운동하러 가자...

다시 마음이 말한다..
좀~~~~~

진짜 내가 원하는게 뭔지 답을 찾고 싶다.


다시 나의 주인공이되어 보자
다시 나의 주인공이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