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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089

내가 닥쳐보니. 당하게 되나보다.


BY 살구꽃 2017-08-02

어제 막내 동서가 보이스피싱을 당할뻔 했다네요, 하마터면 돈을  400을 날릴뻔 했다가  그놈들이 어리숙한건지

시간이 지체되고, 동서가 집에 혼자 있었다면 영락없이 당했을건데..그래도 쌍둥이 중에 동생인 조카가 동서랑 둘이서

머리를 잘써서 암튼 위기를 모면 했더라구요,ㅎ 동서가 폰뱅킹을 할줄 모르는게 요번에 위기를 면하게 됐더라구요,ㅎ

 

쌍둥이 중에 형인 조카놈을 잡고 있다면서 돈을 당장 안부치면 죽인다고 하면서 애를 바꿔주는데 목소리가 조카놈하고

똑같더래요,ㅎ 울면서 엄마 얼른 돈 부쳐주라면서 그러는데 동서 혼이 쏙빠져서.. 시댁에 데려갔다가 조카놈이 사촌 형이랑

좀더 놀다가 간다고. 지들 집으로 안따라가고, 시댁에 떨궈놓고 갔었다가..일을 당할뻔 했데네요,,ㅎ 작은 아들이 얼른 지 형에게

전화를 해보니까 자고 있더래요, 암튼  다행이었지요, 동서도 놀래고. 남의 일일때는 어리석게 바보처럼 왜 당하냐고 그랬는데..ㅎ

막상 내아들 목숨갖고 장난 치니까.. 어느 엄마가 안속아요,ㅎ 전화도 못끊게 하면서 그렇게 돈을     부치라고 협박을 하더래요,

 

그래서 동서가 폰뱅킹을 못한다 은행으로 가야 돈을 부친다고 했데요,정말로 동서가 폰뱅킹 안해봐서 못한다 하더군요,ㅎ

작은 아들이 옆에 없었다면 꼼짝없이 당할뻔 했더라구요, 시동생도 나중에 은행에 가다가 만나서 시동생이 전화 받어서

너 누구냐고 소리 질렀더니..ㅎ 얼른 끊더래요, 경찰에 신고도 했더니..범인도 못잡고. 그래도 돈을 안부쳤으니 다행이라고 하면서..

암튼, 다들 조심해야 겠어요, 요즘에 날로 보이스 피싱도 진화를해서..당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당하고 있잖아요,

 

070 번호로 첨에 집으로 전화가 왔대는데..안받으려다가 받었더니 아들 이름을 대면서 협박을 해대니까 동서가 순간 놀래고

당황해서 당할뻔 했다네요, 암튼 그만하길 다행이지요, 동서를 무슨 공원으로 자꾸만 오라고 유인도 하더래요,

아들 옷을 갈아 입을거 한벌 갖고 오라고요, 아들 옷에 신나를 뿌려놔서 냄새나서 못입는대나 뭐래나 그러면서 그렇게 사람을속이더래요,

애을 때리고 욕하는 소리를 들려 주면서요, 다들 여러분도 조심들 하세요, 나는 안당할거라고 다들 큰소리 쳐대잖아요,,ㅎ

 

하긴  보이스 피싱 당한이들 다들 똑똑한 이들이 더 많이 당했더라구요,ㅎ 우리모두  눈크게뜨고. 귀쫑긋 세우고 조심하자구요,ㅎ

그래도 하긴 당할려면. 당하는게 보이스 피싱이라네요,, 암튼 무서운 세상이어요,,,ㅠ 눈뜨고 코베가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