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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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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것은


BY 살구꽃 2017-06-20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당신이  몹시도 그리웠습니다. 긴 인생을 살면서 내내

다 기다릴수없는 당신이 그리웠습니다

긴 긴 인생을 내내 당신이 그리웠습니다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어려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이 지루하지 않아서 기쁘리

이러다가  언젠가는 내가 먼저 떠나

이 세상에서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것으로 얼마나 행복하리

 

아,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날이가고 날이 오는 먼 세월이

그리움으로 곱게 나를 이끌어 가면서

다하지 못한 외로움이

훈훈한  바람이 되려니

 

얼마나 허전한  고마운 사랑이런가

 

이미 고인이 되신지가 15년이 다되가더군요, 저는 원래 시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ㅎ 이시를 보면서

생각나는 사람들이 몇몇 있기에..ㅎ 그 사람들을 생각하며. 시를 옮겨보았네요,ㅎ 조병화님의 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