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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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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다녀왔어요.ㅎ


BY 살구꽃 2016-11-06

어제는. 조카놈을  오래서. 울아들하고. 남편하고 넷이서.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지요.

조카놈이 월욜날이 생일이 돌아오는데. 그날은 평일이라 조카놈도. 회사가고 그러니까, 제가 미리 연락해서

집으로 와서. 같이 저녁이나 먹고서. 김치랑. 멸치볶음 해논거 가져가라고요.

그랬더니 왔더라고요. 저녁 먹고서. 남자들 셋은 당구치러 간다고가고. 저는 혼자서 집으로와서. 씻고서

주말 연속극이나 보려고 했더니. 남편이 잠시후에 오더니. 노래방이나 가자고. 애들이 그런다고 나보고 준비하래요,ㅎ

그래서 내가. 지금 감기도 안나아서 목소리도 안나올건데..ㅎ 조카놈 여자 친구도 왔더라고요. 조카놈하고 사귀는 여친은

아니고요. 같은고향 후배래요.ㅎ 저도 몇번 봤고요. 울집에도 몇번와서 같이 저녁도 먹고 그랬어요.ㅎ

조카놈하고 같은 동네서. 그 여자애도  친구랑 지내고 있다고 하데요. 싹싹하고. 애가 괜찮은거 같아서. 조카놈보고

사겨보랬더니..ㅎ 아니래요.  그냥 아는 동생이라며. 여자로는 안보인다나요.ㅎ 몇년이나 알고 지냈다는데요,ㅎ

 

저녁을 안먹고 왔다길래 우린 이미 식당에서 먹었기에. 있는반찬해서 저녁을 먹으라고 차려주니. 맛있다고 하면서.

자기는 모든지 잘먹는대요,ㅎ 그래서 저도 남의집가서. 깨작 거리고 안먹는거보다 맛있다고 잘먹어야 좋은거라고 하면서.ㅎ

밥을 더 준다니까. 아니라고 배부르대요.ㅎ 암튼 그렇게. 저녁먹고  노래방으로가서. 다같이 노래하면서. 놀았지요.ㅎ

울아들도 노래도 잘하고. 그 여자애도. 노래를 잘하더라고요, 목소리가 예쁘고. 제가 못하는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더니.

곧잘 부르더군요,ㅎ 그애도 저보고 . 노래를 잘하신다고 하면서.저는 주로 신나는 트로트를 많이 불러요,ㅎ

 트로트를 많이 불러버릇하니까..ㅎ 이젠 조용한 노래는  잘 안불러 지고. 부르면. 어색해 지는거 같기도 하더군요,

노래방 가선 역시나 신나는  노래가 ,최고잖아요.ㅎ 축 처지는 노래들은 분위기가 죽는데..ㅎ 암튼. 저는 주로 신나는

트로트로 불러주고. 애들은  조용한 노래들 부르고. 그러면서 2시간 반이나 노래들 부르고. 놀다가 왔네요.ㅎ

조카놈 은 울집서 자고가고. 조카놈 여자 후배는 ,남편이 차로다가 집까지. 태워다주고 왔고요.

 

그 여자애도. 노래방 가는걸 좋아한다기에. 나도 그러니까.우리같이 담에도 또 같이 가기로 했네요.

노래를  진짜 잘하더라고요.ㅎ 조카놈이 그러는데. 학원도그애는 노래 배우러 발성부터 배우러 두달인가 다녔다길래.ㅎ

노래는 그래도. 타고나는거다. 배운다고 잘하는게 아니라고 했지요. 알고봤더니. 여자애 엄마도 노래를 잘한데요.ㅎ

이모들도 그렇고요. 울집도. 친정 식구들이 다들 노래를 잘하거든요,ㅎ 어디가서 우린 노래는 못한다소리 안들어 봤어요.ㅎ

춤은 못 추지만요.ㅎ 춤은 제가 안돼도.ㅎ 노래는 조금 되니까요.ㅎ 암튼 그렇게 오랜만에 아들놈 노래도 들어보고.ㅎ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