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일 전혀 몰라
한 동안 꿈 잘꾸고 눈뜨면
순간이었다는 눈 깜박임보다
더 짧다는 거지
여름에 피는 꽃들이
생일이 죄다 여름일 것 같지만
사실 처음은 누구도 모르는 거야
등허리 굽고 쪼글쪼글 꽃잎 접은 상태
꽃 피기 전이 제일 힘든 거지
딱딱한 근육에
굳어 가는 혈관이 서서히
더운 온도에 녹아 피기 시작한 생생한 하루를
우린 전혀 눈치 못 채게 몰래 피더라구
나이들어 간다는 거
전에 살던 그 생생한 하루들의 반성들이
뭉쳐져 견고해지는 절차일 뿐
나이 든 사람 눈 빛을 오래 오래
읽어 가숨팍에 새겨 둘 여유도
생기는 법이다
끌어 않고 싶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늙음과 동일하지 않는다.
누가 말했는디 전 이 말이 참 오랫동안 기억이 되네요.
이해는 못해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