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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232

헤헤 내 글방 찾았습니다..


BY 천정자 2016-05-06

아이구 놀랐습니다.

우선 가슴 좀 진정시키고 살구꽃님 말씀대로 찾아 봤더니

숨박꼭질 했던 내 글방이 화면이 딱 떠오르네요.

몇 칠 안들어와서 뭐가 어떻게 변했는지

지금도 어리벙벙 합니다.

이런 일을 하려면 적어도 한 달 전부터

공고를 내든가 광고를 때리든가 하면

우리같은 아줌마들 지금도 피씨 서툴러, 스마트폰 지 맘대로

움직이는데 못 막는 기계치인디

우째 이런 행사를 소리소문없이

해치웠는지 나 원 참 한동안 멍때렸습니다. ㅎㅎ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가면서 어디다 말 한 마디라도 잘못하면

체면이고 나발이고 하루아침에 급추락인 요즘입니다.

더군다나 안방에서 리모콘으로 하루동안 벌어진 지구촌 뉴스가

하도 많아 골라서 보는데 누가 뭐라고 하면 더 이상하지요.

요즘 제가 머릿털 쥐가 나도록 골치 아픈 일이 생겨 가지고

일도 못하고 돈도 못벌고 그렇게 삽니다.

그러니 수다 좀 떨려고 왔더니 내 글방은 고사하고

그동안 봤던 사이트가 맞는가 의심할 정도로

혼란에 빠졌네요.

더욱이 내 정신은 별루인데 ㅎㅎ

다음부턴 꼭 예고를 해주셔요.

부탁드립니다.

평생 수다 떨 데라곤 여기 밖에 없는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