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에 핀 예쁜 들꽃 꺽어 누굴 갖다 줄고소복히 피어난 꽃다지강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며춤을 춘다많는 사람들이 지나가는데왜 너를 외면할까너도 꽃인데나 보기에는 너도 예쁜 꽃인데노란 꽃잎 피우고 봐달라 몸짓하는데진달래 움트는 나무 밑에 가냘픈 몸으로 피어난 꽃다지언젠가너를 찾는 날이 오면 너는 더 화려한 꽃으로 피어 있으려나다시금 너를찾는 그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