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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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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 누구에겐가 불리워지는 이름이고 싶다


BY 초은 2023-02-20

나도 그 누구에게  불리워지는  이름이고 싶다
다정하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불려지는 이름이고 싶다
그 사람과  마주보고 웃으며
꿈을 꾸고 싶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나이 들어  무슨 주책이냐고
왜 나는 꿈꾸면 안 되는가
나이든게 죄는 아닌데
사랑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그 누구에게
다정히 불리우는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