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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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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속에 내가 숨 쉬고 있다는 것


BY 초은 2022-05-10

어느날 부터인가
길가엔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지기 시작했다
시끌벅적한  사람들 소리
이제야
사람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길가에 사람 구경조차 못했던   그 때는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게 일이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눈 코 뜰새 없이  바빠지고 정신 없어지기  시작했다
이게
사람 사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요즘은
비쁘긴 해도 일하는게   좋기만 하다
사람들 속에 내가 숨 쉬고 있음이 좋고
아는 이들과 웃으며 인사 나눌 수 있어
 하루가   너무  행복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