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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복한 아침


BY 초은 2021-04-30

아침에 창문을 열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보다
부시시 눈을 뜨며  빙그레 웃는  
그대 그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눈을 비비며 잠이 깨듯 기지게를 펴는
그대를 보고 있노라면
자꾸 웃게 됩니다
피죽피죽  웃는  내 모습에  혀를  삐죽  내밀며   피시시 웃는  그대
살포시 다가가 뒤에서 살며시 안으면
그대의  따뜻함이  느껴져
포근함에
그대를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음으로
그대로 인해  꿈을 꿀 수 있음으로
오늘도
나의 아침은 밝은  햇살입니다



한 때는  그 누군가로  인해  행복해지고

어느 때쯤인가는 그 잊어버린 꿈같은 날들을
그리워하며
세월이라는 묘약을 먹으며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