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직막하게 실린 아침신문 기사

북한이 곧 미사일을 쏠것이라는

스물일곱 늦은 나이에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어머니의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은 김정일도 만나고 했는데 대화로 관계를 풀어나가야죠\"

\"차라리 20대 초반에 보낼걸 그랬어요\"

어머니는 아들 군복 옷깃을 매만지며 눈물이 차오른다

군대 간 남친들을 기다리는 여성들의 인터넷 모임\" 고무신 카페\"

남친을 보내고 가슴졸이는 여친과의 인터뷰

\"곰신들은 진돗개 뜰 때마다 가슴졸여요. 진짜 전쟁나는건 아니겠죠?\"

\"남친 위로하고 걱정하느라 사랑은 내비치기 힘들어요\"

여친은 애인의 군모를 매만지며 눈물을 흘린다

나도 한마디

\"높으신 분들이야 자식들 군대 안보내 상관없지만 하나인 아들 군대보내니

그 살떨림을 무엇으로 ...\"

북이고 남이고

소중한 아들들이여!

사랑하는 아들들이여!

귀한 생명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