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 비스타 소셜 그룹 영화를 보고
난 흰 옷을 입은 소녀라네
뜨거운 태양이 보고 싶어
마이크를 손에 움켜쥐고
빨간엉덩이를 흔들며
박수를 먹고 끊임없이 입술을 빤다네.
손가락을 머리카락사이로 집어 넣고
커지고 있는 하얀 젖을 두드리며
채워지지 않는 숨결을 토해내어
끝나지 않은 기타 선율에
눈을 감고 부르르 뽀르르 삐르르
난 흰 옷을 잊지 못하는 소녀였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