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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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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 바치는 글


BY 김범조 2012-01-15

가끔 가다가 문득 발걸음을 멈춰요

내 눈이 바다가  되는 날엔---요

 

그리고 가끔 뒤돌아 봐요

그 모습이 보일것 같아서요

 

하지만 항상 그렇듯 어둠만이 나를 보아요

무책임한 시간만이 나를 끌어 안아요

 

고독하네요

무엇보다도 서러운 건

이런 식으로 당신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지금이랍니다

 

미안함의 글을 모아보면 저 높은산--------------

사랑하는 마음의 노래 모아보면 세상의 모든 시간-----------------

 

솔직히 뭐라 표현할 말이 없는게 서글퍼요

 

시인이라면 이 마음을 잘 전할텐데

이렇게밖에 못 전하는게

너무나 미안하고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