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수 있다면 하십시오.
비록 그대에게 잊혀진 사람일지라도
이미 펴버린 꽃잎색으로 색이 바랜
바람으로 흩날려
나와 상관이 없는 날이라도
한 번은 꼭 당신곁에 머물듯이
스쳐 갈 수 있지요.
모르는 사람은 내가 아는 사람 얼굴과
닮지 않더라도 체온은 따뜻하지요.
손바닥에 강줄기 같이 갈라진 틈새에
정이 흐르듯이
그리워 하십시오. 끝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