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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껐습니다.


BY 정자 2008-04-28

아침 일곱시에 나는 과감하게 휴대폰 전원을 껐습니다.

하루 두 시간은 전기도 어떤 에너지도 없이

조용히 명상에 잠겨보라고.

 

휴대폰이 명상에 잠겨 있는 동안

저는 담대하게  어디서 전화를 하면

지금 휴대폰은 전원이 꺼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람결따라 구름이 흘러가는 것을 감상중이고

그 옆에 하얀민들레 솜트는 씨앗이 붕붕 날아다니는

중이오니

 

잠시 후 다시 전화 걸어 주십시오.

 

 

전하실 메세지는 바람향기에 녹음이 되오니

삐하는 소리가 나신 후 말씀 하십시오.

 

나는  나의 휴대폰을 두 시간 후에

전원을 꾸욱 눌러 재생을 할 것입니다.

누가 바람으로 향기를 날려 보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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