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없는 그리움으로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리란걸 알지 못했기에
지금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뼈를 깎는 아픔이 동반될줄 몰랐기에
닦아낸 눈가엔 젖은 슬픔이 남아있고
사랑은 갈라놓을수 없는 인내를 기릅니다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에
내 가슴이 작게 떨려오는 까닭은
내 속마음 다 전하지 못한 안타까움입니다
당신은 허물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언제나 향기 가득 불어 넣어주고
하루를 살만큼만 기쁨을 주었어요
사랑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먼발치 바라볼수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을 향한 마음은 조마조마 하기만 합니다
당신을 품어 안지 못한다면
시들어가는 꽃잎 한송이 그냥 사라져가도
서운한 마음 누가 알아주겠나요
시린가슴에 당신이 머물길 바래요
뿌연 안개가 걷히고 맑은 하늘에
꽃향기 가득한 당신 보고싶어요
동그라미 사랑안에서
포근한 당신의 마음 간직하고
꿈을 깨우며 새순같이 돋아나고 싶어요
사랑은 고독할때도 있지요
한편의 시처럼 쓸쓸할때도 있지만
당신이 쓰는 시자락에 매달리고 싶어요
당신이 뿌리는 향기는 늘 새로워요
소낙비 먼지 일으키고 난후
촉촉해지는 내 심성을 아름답게 꾸며줍니다
슬픔마저 없는 사랑을 한다면
지나가는 나그네 독백보다 뭐가 나은가요
하지만 난 당신을 끝없는 사랑으로 마칠겁니다
내 생애의 가장 소중한 선물..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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