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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가운데 2


BY 영롱 2007-10-22

 

생의 한가운데 2


찬란한 죽음들이

산책 나온 공원에서

들숨날숨 정리하며

달린다


흘깃거리는 바람

수면위로 반짝이는 심장

하늘로 날아간 오리

이 길은 길고 둥글고

흐른다


햇살을 받아 마시며

눈곱 낀 아침은 몸을 비트는데

계절은 풍덩풍덩

물을 튀긴다


마흔 살 까지만 살고 죽고 싶다던

그녀에게 단축 번호를 누른다

이제 마흔 살이라고

안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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