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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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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


BY 초련 2007-08-28

 

박꽃 

 


달빛 솥아 지는 창밖에

하얀 박꽃 어둠에 고개 들면

그리움에 사무치는 임

파르르 떨리던 손끝까지

하얀 박꽃 피었다

애간장 녹아내린 눈물

바람 되어 절절히 흘러

온 세상 휘감아 돌아도

사랑 두고 길 떠난 임에 맘

해저물고 달도지고 별빛마저 흐려지면

임 찾아오던 길 잊으면 어쩌나

청사초롱 손에 들고 동구 밖 서성이는 

임 그린 마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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