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했지만
결국은 한 사람만 사랑으로 남듯이
왼쪽가슴 사랑은 외로움만 커져 갑니다
아니라고.. 그렇지 않다고
벌써 지나간 자리에는
쓸쓸한 바람만 노닙니다
매일 밤 이별의 서곡 들으며
한적한 시를 들추어
마음 달래어 봐도
홀로라는건 한쪽 빈 가슴일 뿐..
다시 채울수 있다는게
허황된 꿈은 아닌지..
보리밭 파릇파릇 생기 넘치는
들판으로 뛰어 나가 보고싶다
두 팔 벌려
안아보고 싶다
꼭 들어맞는 허리춤
뜨거운 입술에
영혼을 불어 넣고 싶다
하얀 머리속 감전되어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어도
그대 품에 안기어
숨쉬며 사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