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미련이 남은
골목 어귀를 지나
공중탕을 지나 세탁소를 지나
( 후덥지근 벌써 여름?? 조짐이 좋지 않다..)
마트에서 콩나물을 사는데.
물방울 튀기는 푸르른 나뭇가지 같은 중학교 아이둘이
체육복을 입고 들어온다.
\"저 밀짚 모자 이거 두개만 주세요.\"
그래 너희들이 정녕 물방울이고 투명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