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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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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운맘


BY 초련 2007-02-15

 

그대 그리운 맘



텅 빈 가지 휑하니 걸린 붉은 달

차디찬 바람 숨어 들 어

여민 앞섶 두 손 모아 그대 꿈 꾼 다

가득 넘쳐나는 그대 그리운 맘

꽁꽁 언 심장 사랑 불 지펴

활 활 타올라 재만 남겼다


녹아내린 그리움 방울방울

사랑 엮어 달랑 달랑

오동나무 가지에 붉은 달처럼 걸었다

앞마당 물 항아리에

임 찾아 마실 왔나

기다림에 지쳐 임 마중 왔나

 

살랑 살랑 물결 춤

한 걸음한걸음 또 한 걸음 기다림에 애잔타

부스러지는 낙 옆 소리 내어 임 부르고

휑하니 걸린 달빛도 저물어

맘 가득 넘쳐나는 그대 그리운 맘

앞마당 항아리 물결에 잠재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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