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짙게 내려진
밤거리
내 술자리는
계속 되어간다
한사람이 술잔을
돌려
1병 2병 소주병도 늘어간다
시간은흘러
12시가 넘어 새벽 종이 울리고
내마음속의
내마음 속의
우울한기는 아직
남아있데
한사람 한사람
술자리 하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이제
빈 술잔만 그자리에
체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