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이 달리 보이네요
스쳐가는 바람소리에
내 마음은 뭘 잊었는지
한참을 뒤적거려 보지만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게 뻔한데
그냥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가을바람 소슬하다 하니
이것 저것 떠오르는게
아마도 당신 생각이 전부이겠지요
아퍼도 아프단말 한번도 한적 없지만
올 가을엔
아프다고 정말 아팠었다고
다 고백하고 나면
조금은 위로가 될수 있을까
힘들어도
당신 앞에선 한마디 내색할수 없어
정말 참기 어려웠는데....
가슴이 아파와
견딜수 없었어도
당신이 있었기에....
잠시 잠시 아픔을 털어버리고
밝은 모습으로
당신을 대할수 있었던 것은
당신의 따스한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젠 정말 좋아지고 있어요
특별하고 소중한 당신이
가끔이라도 곁에서 반겨주시니
얼마나 마음 편해지는지...
너무 좋아하는 나이기에
아주 작은 느낌을 받아도
가슴 벅차게 감동을 하고 말아요
당신을 하늘같이 사랑하니까요
낙엽이 흩 날리면
그땐 정말
당신과 함께 낙엽을 밟았으면...
내 소망하는 바램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