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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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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꽃


BY 임명숙 2005-12-20

님을 위해..

피어난 눈꽃.

화려한 장관을 이루며

세상의

아름다움도..

초라함도..

추악함도..

그대 흰 백색의

낙원속에 묻어버리고/....

 

기쁨도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를 잊어버리고

조용한 아침을 기다리는

너 눈꽃이여..

 

새하얀

네 눈빛을 바라보며

절망에서 희망을 꿈꾸며

찬란한 새날을 위하여

너의 환한 모습을

고이 간직한채....

 

한겨울의 차거운

한파가 몰아쳐도

변치않는 용사로..

아름다운 꽃으로..

변치말고 머므르거라

그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