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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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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앉았던 자리


BY 초은 2019-10-26

작고 호젓한 숲
 당신이 앉았던 자리
 주변 가득 낙엽이 덮었습니다
 서쪽 하늘 끝에 자리한 햇빛에
 붉은 단풍잎이 반짝입니다
 비스듬이 길게 기울어져
 쏟이지는 빛줄기 사이로
 우리가 나누었던  밀어들이
 잠시
 눈에 반짝이다 사리집니다
 이제
 나도 일어서야 겠습니다
 어둡고 무거운 침묵이
 당신이 앉았던 자리에
 내리기 전에 

당신이  앉았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