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뗄 때마다 하늘과 가까워진다. 파란색 물감 풀고 흰색 솜으로 올려놓고 한걸을 또 한걸음 여러 들꽃들과 함께 하나 둘 올라가는 기쁨 기쁨이 배가 된다. 누군가는 나무 데크 계단을 또 누군가는 그 계단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라간다. 하늘이 참 예쁜 가을 어느날 하늘을 만지고 솜사탕을 안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