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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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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 이름


BY 장 춘옥 2005-08-27

어린아이의 첫 울음이 시작되었을 때

당신의 고통은 시작되었읍니다.

 

커가면서 당신을 향해 수 없이 던져지는 질문에

답 할수 없는 그 고통으로 인해 당신의 가슴은 피 멍이 들었습니다.

 

어머님!

찬 바람에 행여 추울까봐 당신의 몸으로

어린 동심을 가리우고 그 찬바람을 맞으셨습니다.

어린 손이 꽁꽁 얼까봐 당신의 따뜻한 가슴에

감싸 안으시며 차가움을 감수하셨습니다.

 

지금 이토록 성장한 저를 향해 당신은

가르치지 못한 안타까움에 눈시울 붉히셨습니다.

 

어머님

당신이 있으셨기에 저의 탄생이 존재했으며

당신이 계셨기에 예쁜 모습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당신의 두볼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드릴 수 있게 성장한 이 딸이 곁에 있습니다.

 

당신의 따뜻한 가슴처럼

당신의 포근한 웃음처럼

제가 당신의 모든 것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님!

오래 오래 제 곁에 머물러 주십시오

제가 당신을 지켜드릴 시간을 주십시오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