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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은숙 2005-04-08

 

 

옷깃에 내려앉은

노오란 개나리의

따사로운 향기에

봄은 벌써 내마음속

깊숙이 들어왔다

 

매년 이맘때 보던 벗꽃의 아름다움도 그립고

철로변에 피어있는 쑥을 뜯어다

입안가득 번지는 된장국도 생각나고

색동옷을 입은듯이 수줍은듯 피어나는 백합의

고운 자태를 보러가는 멋진 만남이 있는

봄손님이 인사한다.

오랫만에 다시 만난 봄친구를

바쁘게 맞으리라

새옷을 곱게 차려입은 이곳저곳에서

화려한 패션쇼를 하는 봄의 전령사를

만나러 즐거운 외출을 또다시 외출을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