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린 손 등 ***********
움추려도 움추려도
여메고 또 여메도
살갓을 애이는 추위는
가실줄을 모릅니다.
새벽녁
일어나라는 알람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남편은 눈이 떠졌는지 조차
알수없는 지친 몸짓으로
옷을 입고 우유 한잔을 마시고
뒤돌아서 나갑니다.
어렵고 힘든 일은 손하나 꿈적하지 않던
남편은 현실앞에서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일하고 올께.
문을 열고 나서는 남편의
손등이 왜그리도 시려보일까요.
그래도 가족을 위해
애쓰는 남편
지금 이순간
세상 그 어떤 부자보다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