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출하면 온 동네가 다 알아 버린다.
우리 딸 여기저기 다니며
"울 엄마 여기 왔어요?" 하며 찾아 다닌다.
내가 외출 하면 평상시 조용하던 내 핸드폰 몸살 난다.
우리 딸 10분 마다 전화 해서
"어디야?" "언제와?" 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가방메고 하는일 참~~많다.
"어디 가지말고 집에 있어...
문 꼭 잠그고 있고..."
요란한 아침 인사도 빠지지 않는다.
학교 앞에서 나 보며
양팔을 머리 위로 얹어 하~트 만들고
사랑의 총쏘기로 마무리 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고
웃던 말던 자기 할일 다 하고 교문으로 들어 간다.
우리 딸 늘 말한다.
"난 엄마의 찐드기야~"하고 붙어만 있을려고 한다.
언제 까지 나의 찐드긴지는 모르지만
난 귀엽고 앙징맞은 이 스토커가
너~~무 이쁘고 귀엽다.
그래서 난 지금 행복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