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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전정


BY bomza 2004-08-16

 
 

사랑하는이여!

그대를 한번만 안아

보았으면 좋았으리라

 

아름다운이여!

그대 눈빛 속으로

스며 들어가는 내 영혼의

이야기들을 그대는 아는가!

 

사랑 하였노라고 말하였는데

가까이 다가갈수없는 내 통한을

그대는 아는가!

 

날마다

사막의 하늘을 맴도는

독수리 같아여라.

 

분노로 천둥치는

새벽 하늘 같아여라.

 

아!

사랑은 못견디는

목마른 샘이어라.

 

너는

단비를 기디리며

시들어가는 이름없는

들꽃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