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가 주룩주룩 뜨끈한 국물로 이열치열 옳거니 얇게 빚은 감자수제비가 딱 멸치육수 진하게 우려 감자, 당근 썰어 넣고 먼저 익히고 감자수제비를 넣으니 보글보글 색맞춰 호박과 양파 썰어 넣고 파로 마무리하니 어느새 입맛 다시며 한 수저 떠본다 땀 흘리며 한 대접 뚝딱 비우니 세상 부러울 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