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둥실 두리둥실
조랑말탄 꼬마신랑
신이나서 싱글벙글
연지곤지 우리아기
수줍어서 생긋생긋
꽃가마야 춤추어라
우리님께 가자구나
우리님께 가자구아
언제런가 하였더니
우리아가 색시되어
저기저산 넘어간다
님찾아서 넘어간다
이젠이젠 엄마되고
곱게곱게 아기낳고
천년만년 살려무나
아가아가 우리아가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