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할말이 너무도 많이 남아있지만...... 내 가슴에 묻어두기로 했습니다.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상처가되어버린 많은 이야기들.. 아픔이되어버린 우리의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을 나는 가슴안에서 더이상 꺼내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 가슴안에서 아픔이되고, 눈물이되고, 시퍼렇게 멍들어 치유되지 않는 상처가 된데도, 나는 그대에대한 그 어떤 이야기도 입밖으로 꺼내지 않으려 합니다.
입밖으로 꺼내는 그 순간...... 내 마음은 겁도없이 그대에게로 달려갈지 모르니, 감히 그 어떤이야기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대로인해.. 내안에서 핏물이 뚝뚝 떨어져 내린다 하여도, 속으로 삭히고, 또 삭히려합니다.
이름만 떠올려도 가슴시리고,아픈이름으로만 남은 그댈 어느 한순간도 추억하지 않으려 합니다.
상처가 깊어진 우리의 이야기들일뿐이기에..
또다시 어둠이 날 뒤 덮지 않도록 내안에서 그댈 완전히 잠재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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