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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아 어디로 가고픈가
BY rmf3865 200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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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아 혼자서 갈곳 모르고 어두운 뒤안길을 방황하는 내 영혼아
반평생을 지내오고도 풀지 못한 무엇이 남아 여적지도 고개숙이고 하늘 바랄줄을 모르는 애처로운 내 영혼아
오늘은 어디로 가고픈것이냐 불빛 흐드러지게 많은데 그 빛도 어둡다 여기며 머뭇거리고 서면 무엇으로 네 발아래 그림자 없애줄꺼나
떨치고 일어서라 누누히 토해낸 한숨일랑 눅눅한 가로등 그림자 밑에 놓아두고 서슬퍼런 오기 지팡이삼아 벌떡 일어서거라
그리고 걸어나가라 불빛 그림자 벗어나면 태양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내려앉는다 그 하늘 아래서 뛰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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