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어수선한 세상이었을까
속(俗)세를 떠난(離) 비구니의
그리움 같은 풀이 모이어 합장하고
마음을 닫아 기도하는 산 내고향 그리움
속리산아!
곧 4월초파일 행렬이 시작되고
쌍사자석등 석연지 장철 사천왕상
대웅보전 천황봉 문장대 복천암...
잘있겟지 내 이름 기억하고
오리숲 푸른봄 속삭이겠지
요즘 같이 마음둘데 없는 세상에 살면서
속세를 떠나 네게로 들어가고 싶어
추억의 앨범을 꺼내면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선생님
속리산 기슭에서 나를 부르신다
이 봄에는 그리운 내 고향 속리산에 꼭 가서 보고싶었다고 고백할거다